신앙이 깊어질수록 하나님의 뜻에 더 잘 순종하게 될까요? 제 경험상 꼭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더 초즌 시즌 5》 4화를 보며 이 질문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예수님을 3년 이상 곁에서 지켜본 제자들조차 마지막 밤에도 각자의 기대와 욕망 속에서 흔들리고 있었으니까요. 다예누(Dayenu)를 부르며 눈물을 쏟는 빅 제임스, 끝까지 자기 계획을 내려놓지 못하는 유다, 그리고 말없이 십자가를 향해 걸어가는 예수님. 이 세 장면이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긴장감이 이 에피소드를 오래 붙잡고 있게 만들었습니다.다예누가 드러낸 것: 감사와 자기기대 사이일반적으로 다예누(Dayenu)는 유월절 세더(Seder) 식탁에서 부르는 감사의 노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다예누란 히브리어로 '그것으로도 충분했을 것입니다'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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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3.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