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 여호수아서를 읽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왜 하나님은 가나안 족속을 전멸하라고 명하셨을까?"였습니다. 단순한 정복 서사로 넘기기엔 너무 무거운 질문이 책 전체에 걸려 있었고, 제가 직접 본문을 파고들수록 여호수아서가 단순한 전쟁 기록이 아니라 언약(Covenant)의 성취 서사임을 깨달았습니다. 모세에서 이어진 약속이 어떻게 완결되는지, 그 흐름이 지금 한국 교회에도 여전히 살아 있는 질문을 던진다는 점에서 이 책은 다시 읽을 가치가 있습니다.언약 계승 — 모세에서 여호수아로, 무엇이 이어졌는가여호수아라는 이름 자체가 이미 하나의 선언입니다. 본명은 '호세아(Hoshea)'였는데, 이를 민수기 13장 16절에서 모세가 '여호수아(Yehoshua)'로 개명해 주었습니다. 여기서 여호수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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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4. 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