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이 에피소드를 보기 전까지 '진설병'이 뭔지 제대로 몰랐습니다. 성경을 몇 번이나 읽었는데도 그 단어가 나오면 그냥 눈으로만 훑고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더 초즌 시즌2 6화 – 율법에 어긋난》은 그 단어 하나를 중심으로 율법과 생명, 형식과 사랑 사이의 충돌을 아주 날카롭게 보여줍니다. 드라마를 보고 나서 마가복음 2장을 다시 펼쳤을 때, 그제야 본문이 다르게 읽혔습니다.율법이 사람을 위한 건지, 사람이 율법을 위한 건지이번 화에서 제가 가장 오래 멈춰 있었던 장면은 손이 마비된 엘람을 앞에 두고 회당 랍비가 낭독을 계속 이어가는 대목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그 옆에 가만히 서 계시자 낭독이 뚝 멈추고, 이어지는 설전이 시작됩니다. 랍비는 "안식일에 치유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소"라고 단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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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7. 0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