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초즌 시즌 5, 5화에서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이 중 한 명이 나를 배신할 것이다"라고 선언합니다. 제자들은 곧장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저는 그 장면을 보면서 예수님이 아니라 제 자신을 먼저 떠올렸습니다. 정치 이야기를 나누다가 상대방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저 사람은 틀렸다'고 단정했던 기억이 생생하게 올라왔기 때문입니다.배신 예고 앞에서 흔들린 제자들, 그리고 저일반적으로 최후의 만찬 장면은 숙연하고 엄숙한 분위기로 묘사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에피소드를 직접 보니 전혀 달랐습니다. 예수님이 배신 예고를 하자마자 제자들은 "혹시 저입니까?"라고 묻기는커녕 "저 사람 아니야? 도마 아닐까?" 하며 서로를 향해 손가락을 돌렸습니다. 가룟 유다가 빠져나간 것도 눈치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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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4. 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