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을 혼자 다 짊어지려다 어느 순간 완전히 탈진한 적이 있습니다. 젊은 시절, 완벽주의 성향 탓에 팀원에게 일을 맡기지 못하고 혼자 끌어안았다가 결국 몸도 마음도 바닥을 쳤습니다. 그때 사사기 3장 31절, 단 한 절짜리 인물 삼갈을 다시 읽으며 무언가가 달라 보였습니다. 소 모는 막대기 하나로 블레셋 사람 600명을 물리친 이 이름 없는 구원자가, 오히려 저에게 리더십의 본질을 가르쳐줬습니다.소사사 삼갈, 왜 단 한 절로 기록됐을까사사기에는 크게 두 부류의 사사가 등장합니다. 기드온, 삼손, 드보라처럼 여러 장에 걸쳐 상세히 기록된 메이저 사사(Major Judge)가 6명, 그리고 아주 짧게 언급되는 마이너 사사(Minor Judge)가 6명입니다. 여기서 마이너 사사란 이스라엘을 구원한 공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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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6.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