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윗이 권력의 정점에서 간음과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처음에는 단순히 '위대한 인물도 죄를 짓는다'는 교훈 정도로 읽었습니다. 그런데 사무엘하를 처음부터 끝까지 구조적으로 따라가 보니, 이건 단순한 도덕 교과서가 아니었습니다. 인간 왕의 반복되는 실패 자체가 구속사의 핵심 장치였습니다.다윗 언약, 성경 전체의 축을 바꾼 약속제가 사무엘하 7장을 처음 읽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성전을 짓겠다고 제안하는 장면인데, 하나님이 오히려 "내가 네 집을 세우겠다"고 응답하십니다. 이 뒤집힌 구조가 처음엔 잘 와닿지 않았습니다.여기서 '다윗 언약(Davidic Covenant)'이란 하나님께서 다윗의 왕조에서 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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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25. 0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