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아이들 성경 공부 자료를 준비하다가 나다나엘 이야기를 다시 들여다봤는데, 제가 수십 년 교회를 다니면서도 이 제자를 이렇게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더라고요. 빌립의 친구,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기도하던 사람. 그 짧은 장면 안에 신앙의 본질이 다 들어있었습니다.나다나엘은 누구인가 — 친구전도로 만난 제자제가 직접 자료를 찾아보니, 나다나엘은 복음서마다 이름이 다르게 등장합니다. 마태복음·마가복음·누가복음에서는 '바돌로매(Bartholomew)'로 불리는데, 이 이름은 아람어로 '돌로매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바돌로매란 히브리식 성(姓) 표기 방식으로, 아버지 이름 앞에 '바(bar, ~의 아들)'를 붙이는 관습에서 비롯됩니다. 반면 요한복음에서는 '나다나엘(Natha..
당신은 자신을 오래 지켜봐 온 누군가가 있다고 느껴본 적 있습니까? 더 초즌(The Chosen) 시즌 2 두 번째 에피소드를 처음 봤을 때, 저는 그 질문 앞에서 하나님이 나를 지켜본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나다나엘이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홀로 기도하던 장면, 그리고 예수님의 "내가 너를 안다"는 말씀은 단순한 드라마 대사를 넘어 제 안 어딘가를 건드렸습니다. 이 에피소드는 기적보다 더 깊은 무언가 묻는 에피소드였습니다.나다나엘 — 혼자였던 기도가 목격되었을 때 솔직히 이 장면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극 중 나다나엘은 건축가로서 공사 현장에서 격렬하게 싸우다 모든 것을 잃은 직후입니다. 로마의 의뢰를 받아 일한 유대인 건축가로서, 그는 능력 있는 사람이었지만 권위에 의해 짓밟혔습니다. 그리고 다음 장면, ..